소소한 이야기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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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]선물 소소한 일상들

"선물 경비실에 맡겨놨으니 찾아가세요."
라는 택배 아저씨의 전화에

임부복 주문해서 온 걸 선물이라고 하나?
라고만 생각했다.

남편과 같이 집으로 와서
받아든 택배의
'황남빵'이라는 글자를 보고
잘못 배달 되었다고 생각했다.
 
누가 우리에게 '황남빵'을 보내겠어!

그 때 낯익은 이름과 전화번호가 눈에 띄었고,
그녀와 통화를 한 후에야 사태 파악을 하게 되었다.

그리고 그 고마움이란.

늘 사람을 잘 못 챙기는 스타일이라 생각하면서도
30년을 넘게 살아온 성향은 잘 바뀌지 않는다.

그런만큼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에겐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한다.
경주에 가서 먹다가 생각나 보냈다는 그 친구의 말에도 그러했다. 어찌나 고맙고 미안하던지...

고마운 마음만큼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. ^-^

황남빵의 팥만큼이나 속이 꽉 찬 친구로구나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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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DN 2009/11/03 12:25 # 삭제 답글

    맛있겠다...
  • jini 2009/11/14 15:07 #

    +DN
    내가 다 먹었어.-ㅗ-;
    단팥은 참 맛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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